“반도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젊은 혁신가의 혁신적 아이디어가 경제 활력이 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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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과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벤처기업협회는 5일 ‘신산업 글로벌 선두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열고 ‘신산업 글로벌 선두를 위한 다짐과 실천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서 전경련과 벤처기업협회, 국민의힘은 “반도체·미래차·배터리 등 미래 먹거리 신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업은 혁신적인 역할을 주도하고, 정치권과 정부는 기존의 틀을 넘어 기업에 자율과 창조의 힘을 불어넣어 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장균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향후 10년간 미래산업발전 전략이 국내 경제산업 발전을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기술(Technology)·사업환경(Trade)·인재(Talent)·세제·금융(Tax) 등 ‘4T’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경련과 벤처기업협회, 국민의힘은 이같은 내용에 공감하고 함께 규제 개혁·인재 육성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반도체·미래차·배터리 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집중적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초격차’ 유지를 위해 수도권 대학 반도체 관련 학과 정원을 늘리는 등 과감한 규제 개혁을 언급했다. 미래차 분야에서는 전기차·수소차 충전 인프라를 늘리고 자율주행 시범운행 지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배터리 역시 인력수급, 원자재 확보를 위해 기업과 정부의 컨소시움을 구축하는 등 대외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