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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 의원은 “아버지들이 자식을 데리고 어디 간다고 하면 일반적으로는 공원에 데리고 간다든지 동물원에 간다든지 레고랜드에 간다든지 한다”며 “그런데 데리고 간 장소가 굉음이 울리고 폭음이 울리는 이런 데 데리고 갔다. 이건 북한에 주는 메시지가 향후 70~80년 동안은 결국 북한 주민들과 전 세계에 북한의 핵은 흔들림 없다, 이대로 간다는 이미지를 강하게 주려는 데 있다”고 말했다. 태 의원은 “김정은이 3대다. 4대까지 (핵개발이) 간다, 대단히 그런 이미지가 강하다”고 덧붙였다.
태 의원은 김 위원장 딸과 간부들이 인사를 하는 사진을 두고서는 놀랍다는 반응도 보였다. 그는 “진짜 깜짝 놀라게 한 것은 김주애(둘째 딸 이름으로 추정)에 대해서 북한의 이번 4성 장성으로 진급한 이런 사람들이 폴더인사를 한다”며 “김정은의 딸과 간부들의 관계는 할아버지와 손녀 사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도 우리와 비슷하다. 유교문화이기 때문에 아무리 자제분이라고 하더라도 북한의 간부들이 미성년자에게 허리 굽혀 인사한다? 저도 이런, 김일성 때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태 의원은 “간부들이 아무리 왕족, 왕씨 가문이라도 공주한테 인사하듯이 그렇게 허리 굽혀 인사하나. 이런 건 없었다”며 “이 기회를 통해서 앞으로 4대까지 간다는 이걸 확고히 이제는 각인시키려고 결국은 작업에 들어갔구나 이렇게 생각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