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윤 차관 "첨단산업 인재양성, 교육부 핵심업무 삼겠다"

김유성 기자I 2022.06.15 15:34:06

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재양성 TF 회의 개최
모두발언 통해 장 차관 "첨단분야 인재양성" 강조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15일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재양성 특별TF’ 제1차 회의에서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인재양성을 교육부의 핵심적인 업무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연합뉴스)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15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재양성 특별팀 제1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15일) 모두발언을 통해 장 차관은 “반도체 산업이 지금과 같은 세계적 위상을 유지하는 것에서 나아가 또 한 번, 크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첨단산업 인재 양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TF에는 기획재정부ㆍ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반도체 기업 인사담당자 등 기업계 전문가, 한국직업능력연구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연구기관이 참여했다.

그는 “특별TF에서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재 양성 지원 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정책 과제를 논의하고, 인재양성 지원 정책이 현장의 요구대로 잘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회의는 교육부가 주최하지만 첨단 분야 인재 양성은 교육부만의 업무가 아니라 경제·산업·기술 소관 부처와 기술·교육·연구계가 한 몸처럼 뜻을 모으고 역량을 결집해야 달성할 수 있는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첨단분야 인재양성’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관계부처, 산업계, 연구계가 각자의 영역에서 제 역할을 맡아달라”면서 “교육부는 인재양성 협업 창구로서,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교육개혁을 바탕으로 반도체 인재 양성의 기반을 튼튼하게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윤석열 정부는 대통령선거 후보 시절 부터 국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주된 경제공약으로 내세웠다. 지난 7일 국무회의에서는 직접 교육부를 지목하며 반도체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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