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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文, 알맹이 없는 통계만 자랑…반드시 정권교체"

권오석 기자I 2021.12.06 15:43:38

"무능하고 부패한 문재인정부 심판하고 민생 되살릴 것"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6일 중앙선거대책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시대적 사명인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SPO돔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무능하고 부패한 문재인정부를 심판하고, 벼랑 끝에 선 민생과 경제를 되살리며 공정과 상식의 기조를 바로 세울 새로운 정부를 구성하기 위한 대장정 출발점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5년 돌아보면 문재인정부는 국가를 자신들의 어설픈 이념을 실현하는 연구실 정도로밖에 여기지 않았다”면서 “성장의 결과로 분배가 이뤄지는 게 아니라 소득을 인위적으로 올려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앞뒤가 뒤바뀐 정책으로 수많은 청년과 취약층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꼬집었다.

김 위원장은 “어리석은 부동산 정책으로 수도권 아파트 가격 폭등했다. 지방의 주민들은 상대적 박탈감 느끼고 수도권 주민은 뛰어오른 집값에 아우성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정부의 무능과 부패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민생은 절망에 빠졌는데, 대통령은 오늘도 알맹이 없는 통계 수치만 자랑하는 중이다”며 “소중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런 정치 세력에 맡겨둘 수 없다. 무너진 경제를 일으켜세우고 국민 민생을 제자리로 돌려놓을 시간이다. 상처 입고 흩어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제가 윤 후보에게 가진 믿음이 국민이 갖는 믿음과 결코 다르지 않을 것이다. 상식을 증명할 시간이다. 정의를 바로잡을 시간이다”면서 “대한민국을 능력도 책임도 부끄러움도 없는 이 정권에 맡길 수 없다. 국민의 힘을 보여줄 때다. 시대의 사명인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낼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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