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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비버웍스와 현장결제 서비스 확장 협력

최연두 기자I 2024.03.07 14:38:36

지난 6일 전략적 제휴
배달 주문 등 관련 기능 탑재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카카오페이는 결제 키오스크 솔루션 업체 비버웍스와 오프라인 결제처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오승준 카카오페이 결제사업 그룹장(왼쪽)과 김종윤 비버웍스 대표가 지난 6일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사진=카카오페이)
먼저 카카오페이는 사용자 위치 기반 정보 제공 서비스 ‘내 주변’에서 모바일 주문이 가능하도록 비버웍스의 ‘스마트주문’ 기능을 탑재한다. 스마트주문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매장을 찾고 배달 주문, 미리 주문, 포장 주문 등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지원한다. 이제 카카오페이 내 주변 서비스에서도 제공된다.

또한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비버웍스 솔루션을 사용 중인 가맹점을 대상으로 카카오페이 결제처를 확장한다. 비버웍스와 제휴 솔루션사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자들이 카카오페이로 더 편리하게 결제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첫해 서울·경기 지역의 1만여개 가맹점에서 주문과 결제가 가능해지며, 추후 전국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비버웍스 가맹점이 자사 서비스를 활용하도록 비버웍스 솔루션에 대한 개발 지원, 장애 대응, 고객서비스(CS) 등의 운영 업무를 맡는다.

오승준 카카오페이 결제사업 그룹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가맹점을 확대하고 내 주변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며 “사용자들이 더 편리하고 특별한 결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비버웍스 대표는 “카카오페이와 오프라인 플랫폼인 비버웍스의 협력을 통해서 그간 정체됐던 O2O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로 인해 소비자의 편리성이 높아지고, 오프라인의 소상공인 들의 수익을 확대할 수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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