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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을 통해 플라스틱 선별업·원료재생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은 물리적재활용, 대기업은 화학적재활용의 역할분담 원칙을 세웠다.
이에 따라 대기업은 중소기업이 영위하는 생활계 배출 플라스틱 선별업과 원료재생업에 진입 및 확장을 자제하고, 화학적 재활용 및 중소기업이 생산하지 않는 고품질 제품 제조에 집중한다.
아울러 중기 지원부서 설치를 통한 경영컨설팅, 에너지절감, 자금, 기술, 교육, 품질경쟁력 강화지원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중소기업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선별 설비 고도화 및 고순도 재생원료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대기업 납품 시 고품질 원료의 안정적 공급과 거래 대기업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게 된다.
아울러 양측은 정기적인 상생협의회 운영을 통해 향후 플라스틱 제품 재생원료 사용비중 확대 및 재활용률 제고를 위한 재활용 확대 정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동반위는 협약의 이행관리 및 대·중기 간 상생협력 활성화를 위해 조정자 역할을 수행하며, 석화협은 석유화학계 대기업의 상생협력 창구역할을 맡는다.
오영교 동반위원장은 “상생협약은 대·중기가 함께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디딤돌이자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면서도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라며 “동반위도 이번 상생협약을 통해 플라스틱 재활용업이 대표 동반성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