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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뮤지컬 제작기업의 위기극복과 뮤지컬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가 뮤지컬 제작능력과 성장성이 우수한 기업을 발굴해 기보에 추천하면, 기보는 문화산업 완성보증제도를 통한 보증료 감면, 직접투자, 콘텐츠 지식재산권(IP) 보호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기보는 지난 2009년부터 무형 기술과 프로젝트를 평가하고 콘텐츠 제작 보증을 지원하는 문화산업 완성보증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서울, 경기, 부산, 대전에 문화산업 전담 영업점인 문화콘텐츠금융센터를 설치해 올 10월까지 1661건 문화콘텐츠 프로젝트에 8670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224건 뮤지컬에 대해 1429억원을 지원하는 등 뮤지컬 제작사의 금융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내년에는 문화산업 완성보증 지원규모를 1400억원으로 확대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 문화콘텐츠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기보는 협약을 통해 뮤지컬 유망 중소기업의 코로나 위기 극복과 뮤지컬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우대보증을 강화하는 등 보다 발전된 상생협력 모델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