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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먹어봤니?]사과맛 나는 바나나..스미후루 '바나플'

함정선 기자I 2015.03.25 14:52:38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첫맛은 바나나, 끝맛은 사과?’

사과의 맛을 더한 바나나가 인기를 끌고 있다.

바나나 전문 글로벌 청과 기업 스미후루는 5년간의 연구 끝에 상업화에 성공한 새로운 품종의 바나나 ‘바나플’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바나플은 바나나와 애플(사과)의 합성어로 바나나의 달콤한 맛과 사과의 상큼한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며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베타카로틴과 유해산소 활동을 억제하는 폴리페놀을 함유했다.

스미후루는 바나플 외에도 필리핀에서 수확되는 전체 바나나 중 1% 미만에 불과한 ‘로즈바나나’도 선보였다. 로즈 바나나는 24Brix(브릭스)이상의 높은 당도와 크리미한 식감, 진한 바닐라 향이 특징이며 노화방지를 돕는 항산화성분인 토코페롤을 함유하고 있다.

이 두 제품은 지난해에만 매출이 두 배 증가했으며 스미후루는 출하량을 늘려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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