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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러스, 스마트 첨단 온실 설계·시공 압도적 1위 업체-DS

안혜신 기자I 2022.08.08 14:20:13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DS투자증권은 8일 그린플러스(186230)에 대해 분석을 개시하면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8000원을 제시했다.

그린플러스는 밀폐형 스마트팜 시설인 ‘스마트 첨단 온실’의 설계와 시공 분야에서 압도적인 국내 1위 업체라는 분석이다. 모태가 되는 알루미늄 압출 및 가공 사업을 통해 스마트팜 자재를 수직 계열화했다.

스마트온실 시장은 시공에서 업체 간 차별화가 크게 나타난다. 김수현 연구원은 “아직 시장 규모가 작아 시공 후 고객들의 피드백과 트랙 레코드(track record)에 의해서 경쟁력이 평가된다”면서 “필드 테스트(Field Test) 결과 그린플러스는 경쟁력 높은 특수 전문 인력, 경험이 축적된 창업자가 현장에서의 노하우 전수 등의 차별화를 통해 업계 최고의 시공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국농업시설협회에서 평가하는 국내 온실 시공 능력 1위 업체로 10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비닐하우스 비중이 99%에 육박하는 국내 원예사업 내에서 스마트온실(유리등) 비중은 0.9%에 불과하다. 스마트온실의 성장 잠재력은 △재배 환경 불량(낮은 생산성 및 태풍 등 자연 재해에 취약한 10년 이상 노후화된 비닐하우스 비중이 99%에 달해 교체 주기 도래) △청년 농업인들의 첨단 설비에 대한 높은 수용성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스마트온실 도입률 등이다. 김 연구원은 “신규 사업으로 딸기 재배 스마트팜 등 식물 공장에 직접 진입했다”면서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일본, 호주 및 동남아 진출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실적에 타겟 주가수익비율(Target PER) 27배를 적용했는데 타겟 PER은 코스닥 이전 상장 이후 평균 PER에 10% 할증했다”면서 “실적 턴어라운드, 그린피시팜 흑자 전환 등이 근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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