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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앞두고 RV차량 잘 팔렸네"

김자영 기자I 2014.08.21 15:02:44

쉐보레 올란도 1위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SK엔카닷컴은 올 6~7월 SK엔카닷컴 홈페이지(www.encar.com)에서 판매완료된 매물의 평균판매기간을 조사한 결과 쉐보레 올란도 2012년식이 13.94일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기아차 모하비 2012년식(16.11일), 기아 스포티지 R 2013년식(16.83일)이 순위에 올라 여름휴가를 앞두고 많은 소비자들이 RV, SUV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올해 6~7월 SK엔카닷컴 홈페이지에서 100대 이상 판매완료된 매물을 기준으로 조사했다.

쉐보레 올란도는 매물이 등록되면 2주 내로 판매가 완료돼 여름휴가를 위한 최고 인기 차량으로 등극했다.

3위는 기아 스포티지 R 2013년식이 차지했다. 뉴 스포티지 2009년식 역시 7위에 올랐다. 스포티지는 싼타페와 함께 국산 중고 SUV 중 많은 등록대수를 기록하고 있는 모델이다.

4위에 오른 기아 레이 2012년식은 경차 중에서 매물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독특한 디자인과 넉넉한 뒷좌석 덕분에 SUV와 함께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5위는 기아 K3 2013년식이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K3가 동급 모델인 아반떼 MD, 크루즈보다 최근에 출시돼 주요 소비자층인 20~30대에게 세련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이번 여름에는 가족과 휴가를 보내기 위해 RV, SUV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 판매 속도가 빨랐다”며 “올란도와 모하비는 매물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각 모델의 장점이 뚜렷해 수요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쉐보레 ‘올란도’. SK엔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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