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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공군기지서 간부 1명 숨진 채 발견…극단 선택 추정

권혜미 기자I 2022.12.01 13:56:10

50대 간부, 대구 K-2 공군기지서 숨져
지난달 28일엔 강원 부대서 이등병 사망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대구공군기지(K-2)에서 50대 군 간부가 숨진 채 발견돼 군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5분께 대구시 동구 K-2 공군기지에서 50대 군 간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A씨를 발견한 동료가 신고를 했으며, A씨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이미지투데이)
앞서 지난달 28일에도 강원도 인제군 일반전초(GOP) 부대에서 경계근무를 서던 B이등병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직후 군 당국은 현장에서 B이등병에게 응급처치를 했으나 결국 숨지고 말았다.

올해 9월 입대한 B이등병은 신병훈련을 마치고 부대에 배치된 지 한 달 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과 경찰은 B이등병과 함께 경계근무를 선 병사의 진술과 현장에서 발견된 총기 상태 등을 토대로 B이등병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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