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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日 방한시장 수요 회복 위한 간담회 개최

강경록 기자I 2014.05.14 15:59:51

변추석 사장, 인바운드 여행사 대표 16명과 긴급 대책 논의

14일 오전 한국관광공사에서 열린 일본 인바운드여행사 대표 간담회에서 변추석 관광공사 사장이 일본 방한시장 수요 회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일본 방한시장 수요 회복을 위해 14일 일본 주요 여행사 대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일본의 황금연휴였던 ‘골든위크’(4월25일~5월6일) 방한 일본인이 8만2000여명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한 데 따른 긴급 대책회의 성격으로 마련된 자리다.

변추석 관광공사 사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장과 일본 인바운드 주요여행사 대표 16명 등이 참가했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서는 큰 폭으로 줄어든 일본인 단체·인센티브 유치 건에 대해 공연관람 지원책을 확대하는 등 공사차원에서 지원 가능한 방안이 다각도로 검토됐다.

관광공사는 7월 이후 일본에서의 방한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쿄와 후쿠오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일본지역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7월 일본 단체여행 관련 여행업자 100명 초청, 8월 한일 관광업계 심포지움 등 대형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특히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사업 아이디어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정진수 관광공사 일본팀장은 “일본시장은 단순히 양적성장만을 타깃으로 하는 시장이 아닌만큼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일본인 관광객 수요 회복은 물론 질적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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