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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꼬야, 일본식 덮밥 `돈부리` 출시

이승현 기자I 2010.08.02 17:34:44

정통 맛내기 위해 日소스장인 초빙해 1년간 개발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일본생라멘 전문점 하꼬야(www.hakoay.co.kr)가 라멘에 이어 일본의 대표적인 서민음식인 돈부리를 8월초 출시했다.

14세기 무로마치 시대에 개발된 일본식 덮밥인 돈부리는 우동, 생라멘과 더불어 일본의 3대 서민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돈부리 메니아를 위한 정통성을 추구하는 방식과 일종의 퓨전형식으로 만들어 일식집이나 이자카야를 중심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 돈부리 전문점이 하나, 둘씩 늘어나면서 돈부리 시장이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

▲ 하꼬야에서 출시한 돈부리.
하꼬야의 돈부리는 일본 혼슈 간토지방 도만 어부들이 즐겨 먹던 맛을 기본으로 개발돼 일본 정통 돈부리의 맛을 내면서도 우리나라 사람이 좋아할 만한 맛을 가지고 있다.

하꼬야는 돈부리의 생명인 깊은 맛이 우러나는 소스를 만들기 위해 일본 현지의 소스장인을 초빙해 1년여 동안 개발해 한국에서 생산이 가능한 방식을 찾아냈다. 이 소스는 숙성된 양조간장과 가스오부시의 조화로운 맛이 일품이다.

또 돈부리용 밥은 품질이 좋은 쌀을 사용해 압력밥솥으로 지어 탱글탱글한 밥알의 찰진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돈부리에 올라가는 고명도 냉동완제품 돈가스가 아닌 점포에서 직접 등심을 사용해 수제로 만들고, 각종 채소를 함께 올려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하꼬야의 돈부리는 등심의 씹는 맛이 일품인 `까츠동`, 우육과 비계가 어우러져 부드러운 고깃살에 소스가 잘 배합된 `규동`, 일본식 순살 닭튀김에 소스 맛이 잘 베어든 `가라아게동`, 바다장어가 아닌 민물장어를 사용해 보양식으로도 손색이 없는 `우나기동`, 하꼬야만의 독특한 조리법으로 만든 삼겹살에 소스가 맛있게 스며든 `차슈동`이 있다.

하꼬야는 돈부리 출시기념으로 돈부리 일부 품목에 대해 1000원 할인 이벤트를 한달 간 진행한다.

일본생라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는 하꼬야는 기존의 생라멘에 돈부리를 추가함으로써 점포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4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하꼬야는 매달 4~5개씩 점포를 오픈하고 있고, 연말까지 80호점을 돌파한다는 목표다.

하꼬야에서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엘에프푸드 본사에서 하꼬야 창업의 특장점 및 투자금액, 수익성, 질의와 응답시간으로 진행되는 사업설명회를 열고 있다. [문의 : 02-3441-8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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