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3일 `언택트 공시설명회` 개최

양희동 기자I 2021.07.22 12:00:00

사업보고서 점검 결과 및 작성 방법 안내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금융감독원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사업보고서 점검 결과 및 작성 방법 안내를 위한 ‘언택트’(비대면) 공시설명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금감원은 매년 사업보고서 중점점검 결과 및 작성시 유의사항을 법인 공시담당자에게 알리기 위해 공시설명회를 개최해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설명자료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금감원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관련 내용을 책자로 배포하는 언택트 방식으로 실시한 바 있다.

금감원은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언택트 방식으로 공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설명 방식은 동영상 및 설명자료 게시, 책자 배포 등이며 △재무에 관한 사항 △비재무에 관한 사항 △공시위반 관련 규정 및 제재 등 3개 주제로 각 30분씩 총 90분간 진행된다.

주제별로 보면 재무사항은 점검결과 미흡사항이 다수 확인된 최근 공시서식 개정항목과 신규 점검항목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이해관계자의 의사결정에 주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재무제표의 기재방법을 상세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또 비재무사항은 점검결과 미흡사례가 많은 특례상장기업의 공시 내용, 배당에 관한 사항 등을 중심으로 지적사항과 함께 모범사례를 안내, 추가로 최근 공시서식 주요 개정사항을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공시위반 조치와 관련해서는 공시위반과 관련된 법규 및 최근 조치사례를 중심으로 안내한다. 또 상장회사 등의 정기보고서 지연제출, 중요사항에 대한 거짓기재·누락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책자 배포를 희망하는 법인에게 오프라인으로도 자료를 접할 수 있도록 관련 책자를 우편 발송할 예정이다. 또 설명자료와 함께 Q&A 게시판 및 부문별 담당자 연락처를 안내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료 게시 직후부터 반기보고서 제출 마감일인 다음달 17일까지 집중 상담 접수 및 공시담당자의 질의사항에 신속히 답변하겠다”

(자료=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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