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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일관적·원칙적 법집행으로 국민 신뢰 얻어야”

정병묵 기자I 2020.10.19 12:00:00

김창룡 청장, '75회 경찰의 날' 앞두고 19일 소회 밝혀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김창룡 경찰청장이 오는 21일 ‘제 75주년 경찰의 날’을 앞두고 경찰 조직의 일관적이고 원칙적인 법 집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왼쪽)이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국정감사에 참석해 선서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김 청장은 19일 “경찰에 대한 불신 요인이 법 집행 방식이 좀 자의적이고 일관성이 없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다”며 “법과 원칙을 공정하고 일관성 있게 집행해 경찰의 책임성, 공정성 논란이 더이상 제기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과연 우리 경찰의 존재 이유와 역할은 무엇이고 국민들께서 경찰에 기대하고 바라는 게 무엇인지 한 번쯤 돌아본다”며 “과연 지금 우리가 그 역할을 기대를 제대로 충족하는 활동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이번 기회에 점검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안전과 불안 해소라는 기본 사명에 충실하고, 사후 구제 활동보다는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둬, 위험 요소를 먼저 발견해 해소하는 조직이 돼야 한다”며 “내 가족 일처럼 절박한 절박한 마음을 헤아리고 적극 해결하려는 활동 이뤄지면 국민들이 경찰을 인정하고 공감해 주시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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