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장관, 이번엔 '트위터 소통'…"국가간 비대면 협의 늘릴 것"

김호준 기자I 2020.12.04 13:56:12

메리 응 캐나다 中企장관과 2일 화상면담 이어 트위터 소통
박 장관 "비대면 소통으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트위터 갈무리.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2일 메리 응(Mary Ng) 캐나다 중소기업·수출진흥·국제무역 장관과의 화상 면담에 이어 3일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소통을 이어갔다.

응 장관이 먼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얼마 전 있었던 캐나다 여성경제인 버츄얼 사절단은 양국의 중소기업을 살리고 성공적인 미래로 이끌기 위해 어떻게 협력할 수 있을지 이야기 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박 장관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화면을 통해서였지만 저에게도 즐겁고 생산적인 대화였다. 이 논의가 양국을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청년은 물론 여성기업인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앞서 지난 2일 박 장관은 응 장관과 양국의 중소기업·스타트업 지원 정책을 공유하고, 중소기업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특히 박 장관은 양국 청년 기업가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여성기업인을 위한 온라인 판매 사이트를 운영하는 것을 캐나다에 제안했다.

응 장관은 캐나다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지원, 고용유지보조금, 임대료 지원 정책을 소개하면서 지난달 진행된 대한(對韓) 캐나다 기업인 무역사절단 행사가 중기부의 협조로 성공적으로 끝난 것에 대한 사의도 표명했다.

박 장관은 “코로나19로 국제협력을 위한 논의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렇게 비대면을 통한 국가 간 협의가 시간을 절약하면서 효율적인 것 같다”며 “캐나다는 물론 세계 여러 국가와 이런 비대면 소통을 늘려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에 한 치의 공백도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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