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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공단, 은퇴자 마을 봉사활동·특산품 판로 지원

이광수 기자I 2020.06.30 11:20:37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지역에 도움을 주고자 은퇴자 공동체 마을의 입주자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지역농가의 농특산물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공무원연금공단에 따르면 진주 은퇴자 공동체 마을의 서영복씨는 직접 제작한 아동용 마스크 30매를 진주 이반성초등학교 재학생에게 전달했다. 초등교사로 퇴직한 서영복씨는 “개학 이후 온종일 마스크를 착용해야하는 학생들의 소식을 듣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시작한 일”이라며 “남은 입주기간 동안에도 어린학생들을 위한 마스크 제작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3일과 24일 여수 은퇴자 공동체 마을에서는 입주자 7명이 코로나19로 일손이 부족한 마을농가 돕기에 뜻을 모아 대파수확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입주자의 마을일손 돕기는 여수 외에도 영월, 태백, 문경, 거창 등 은퇴자 공동체 마을 곳곳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한편 공무원연금공단은 도시와 농촌간의 상생도모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은퇴자 공동체 마을 특산품 판매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지난 15일부터 제주와 예산, 고창, 신안, 영월, 진주 등 6개 지역의 농특산물을 온라인 판매하고 있다.

코로나19 피해 농가를 돕는 지역농특산물 소비에 동참하려면 은퇴자 공동체 마을 홈페이지에 접속해 지역특산품을 구입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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