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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호·배정혜가 선사하는 한국 전통춤의 진수

장병호 기자I 2018.09.20 10:16:26

서울시무용단 '동무동락'
태평성대 등 전통춤 8편 선보여
내달 24·25일 세종문화회과 M씨어터

서울시무용단 ‘동무동락’ 중 장고춤 공연 장면(사진=세종문화회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무용단이 우리 문화 속에 뿌리를 둔 한국 전통춤의 진수를 선보인다. 오는 10월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하는 ‘동무동락’이다.

‘함께 춤추고 함께 즐긴다’는 뜻의 이번 공연에서 서울시무용단은 전통춤의 본질과 성향을 잘 표현할 수 있는 8개 작품을 선정해 선보인다. 태평성대, 화선무, 동래학춤, 진주교방굿거리춤, 검무, 진쇠춤, 진도북춤, 장고춤 등 한국의 선과 멋을 담은 춤이 무대에 오른다.

태평성대와 장고춤은 한국 창작춤의 선구자이자 2017년 아름다운 무용인상을 수상한 배정혜 리틀엔젤스예술단 상임안무가가 교육을 했다. 동래학춤은 부산광역시무형문화재 제3호 동래학춤 예능 보유자인 이성훈 명무가 지도를 맡았다.

교방춤의 진수로 섬세하고 애절한 진주교방굿거리춤은 정혜윤 선생에게 사사했다. 또한 이번 무대는 기존에 전승된 진쇠춤을 한국무용 거장인 안무가 국수호가 직접 안무를 맡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 이밖에도 임이조류의 화선무, 이매방류의 검무, 박병천류의 진도북춤 등을 만날 수 있다. 음악은 철현금 연주자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겸임교수인 유경화가 맡는다.

티켓 가격 2만~4만 원.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추석 기간 사전 예매한 관객에 한해 S석(3만 원)을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세종문화티켓,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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