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법 제1-2형사부는 22일 안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을 열고 징역 7년 6개월에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또 7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기관 취업제한 등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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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씨는 2017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숙소에서 남자 선수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뿐만 아니라 2013년 7월부터 지난해까지 미국에서 의사면허를 취득한 것처럼 속인 뒤 물리치료를 하고 2억700만원을 받는 등 의료법을 위반한 혐의와 유사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 1월 안씨에게 징역 8년에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또 8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7년간 신상정보 공개, 7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