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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코리아, 조승영 신임 대표이사 선임

경계영 기자I 2021.03.16 11:53:23

랑세스솔루션즈코리아·韓폴리머첨가제사업부도 총괄
"소비자 보호·뉴 모빌리티 등 성장에 기여 기대"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글로벌 특수화학기업 랑세스는 조승영(사진·48) 랑세스 기능성보호제품사업부 살균소독제부문 유럽·북미 총괄 상무를 랑세스코리아와 랑세스솔루션스코리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7월1일 취임하는 조승영 신임 대표는 한국 폴리머첨가제사업부 총괄도 겸임한다.

조 대표는 고려대 화학과를 졸업해 핀란드 헬싱키 알토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으며 1998년 LG전자 연구원을 시작으로 LG상사, 듀폰, 듀폰에서 분사한 케무어스에서 근무했다.

그는 2016년 랑세스가 케무어스 살균소독제부문을 인수하며 랑세스에 합류해 한국 기능성보제품사업부와 아태지역 살균소독제부문을 담당했다. 2017년엔 독일 본사로 자리를 옮겨 기능성보호제품사업부 살균소독제부문 글로벌 총책임자를 맡았고 2019년부터 살균소독제사업부문 유럽·북미지역 총괄과 기능성보호제품사업부 전략업무를 맡았다.

밍 청 첸(Ming Cheng Chien) 랑세스 아태지역 사장은 “조승영 신임 대표이사의 글로벌 사업 운영 역량과 화학과 전기·전자, 자동차,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경험이 랑세스가 중점을 두는 소비자 보호와 뉴 모빌리티를 포함한 한국 비즈니스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폴리머첨가제 사업부도 이끌면서 한국 내 전기·전자 시장에서 랑세스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6년 동안 랑세스코리아를 이끌어 온 고제웅 현 대표이사는 6월30일자로 명예롭게 퇴임한다. 고 대표이사는 1981년 바이엘코리아에 입사해 화학업계에서만 40년을 근무한 베테랑으로 2006년 랑세스코리아 설립 때부터 대표직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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