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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일본라멘 전문점 창업 열기..'라멘만땅'과 '하꼬야'

강동완 기자I 2007.05.09 17:28:55
[이데일리 강동완기자] 최근 일본식 라면이 새로운 창업아이템으로 각광받고있다. 몇해전 베트남국수가 도입되면서 3~4개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시장에 뛰어들어 각축전을 벌인 것처럼 요즘 일본식 라면을 취급하는 프랜차이즈들은 주로 서울지역에 터를 잡고 치열한 격전을 예고하고있다.

'한 곳에서 맛보는 일본 라면 도시 기행'

‘한 곳에서 맛보는 일본 라면 도시 기행’이란 컨셉트의 일본 생라면 전문점 라멘만땅(www.ramenmt.co.kr)이 지난 3월 1호점을 오픈한이래, 5월중 청담점, 숙대점, 압구정점, 종로점을 동시오픈한다.

라멘만땅에서는 홋까이도 라면부터 오사까 라면까지 일본 열도 곳곳에서 맛볼 수 있는 유명 라면을 본고장 맛 그대로 맛볼 수 있다는게 회사측 소개다.

주메뉴는 일본현지에서나 맛볼 수 있었던 나가사끼 짬뽕과 다양한 형태의 이색교자만두, 오가닉 면 등. 현재 9개의 생라면(5000~8000원) 메뉴를 갖추고 있다.

㈜제이에스 프로페셔날의 박윤상 대표는 “3월부터 운영해온 직영점에서 메뉴와 운영 테스트를 마친 상태이며 추가로 오픈하는 4개 매장까지 본사가 직접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30여명의 가계약상태 가맹점주들이 있지만 맛과 운영이라는 프렌차이즈 기본 시스템을 완성한 후 가맹점들을 동시 오픈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라멘만땅의 10평기준 창업비용은 약 3500만원. 창업문의 02-749-1114.

일본현지의 맛을 국내에서

‘하코야(www.hakoya.co.kr)'는 일본전국의 유명라멘집 60여곳의 레시피(조리비법)를 기준으로 맛을 재현한 일본현지의 아일랜드푸드사와 장기독점생산 공급계약을 체결해 국내 프랜차이즈사업을 펼치고 있다.

일본 장인으로부터 맛 검증 후 그들의 얼굴과 상호를 사용하고 있으며, 특별한 육수개발을 위해 10시간 이상의 조리과정을 통해 맛을 내고 있다.

하코야 강명구 기획실장은 “일본 식품위생규정에 맞게 일본현지 100% 생산포장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며 “방부제를 사용하지않은 천연재료 생면과 생육수, 여러가지 생야채를 사용해 조리가 간편하다”고 밝혔다.

하코야는 오는 5월말 양재역인근에 2호점을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며, 쿠와나, 텐텐유, 아오바, 토라 등이 주메뉴로 개발되어있다.

창업비용은 15평 기준으로 점포비를 제외하고 4000만원. 창업문의 031-387-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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