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청년, ‘안중근 의사 좌상’ 제작 위한 크라우드 펀딩 시작

김현아 기자I 2017.08.15 17:17:4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김은총(30)씨가 우리의 잃어버린 영웅, ‘도마 안중근 의사 좌상’ 프로젝트를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럭’에서 시작했다.

김 씨는 지난 3월부터 홀로 외로이 일제에 맞서 싸우셨던 도마 안중근 의사의 업적을 기리고자 본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국민의 참여를 부탁했다.

안중근 의사 좌상 제작 프로젝트(https://tumblbug.com/victor)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 측의 역사적 고증과 공식 인증을 받은 펀딩 프로젝트다.

김은총씨는 “오늘날 일본은 여전히 안중근 의사를 암살자 혹은 테러리스트라고 격하하는 등 연일 망발을 쏟아내며 그의 명예를 더럽히고 있다”며 “민족영웅의 명예는 우리 손으로 지켜야만 한다. 안중근 의사의 좌상을 통해 현 시대를 살아가는 국민들의 역사의식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무뎌져 있던 애국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모금된 금액 중 제작비용을 제외한 수익은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통해 안중근 의사 유해 찾기 프로젝트에 기부할 예정이다. 추후 다른 독립운동가들의 피규어 제작에 사용할 계획이다.

안중근 의사 기념관 본관에 설치된 ‘안중근 의사 좌상’을 소장 가능한 크기(15CM)로 재현해 보급하는 프로젝트며, 이번 펀딩은 8월 15일에 시작을 하여 펀딩 마감일은 다음달 9월 22일 까지이다.

https://tumblbug.com/VICTOR 또는 텀블벅에서 안중근 의사를 검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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