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창단 60돌’ 리틀엔젤스, 내달 2일 서울서 기념공연 연다

김미경 기자I 2022.11.24 11:38:03

12월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
과거, 현재, 미래 잇는 ‘천사의 비상’
무대영상·국악 라이브 연주 화려한 구성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리틀엔젤스예술단(단장 정임순, 예술감독 배정혜)이 창단 60주년 기념공연을 연다.

리틀엔젤스예술단은 창단 60주년을 맞아 다음달 2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기념공연 ‘천사들의 비상’을 무대에 올린다고 24일 밝혔다.

‘태극기를 세계로’라는 기치 아래 대한민국의 아름답고 우수한 전통문화예술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1962년 5월 5일 창단된 리틀엔젤스예술단은 올해 60주년을 기념해 ‘예술로 세계로 미래로’를 표어로 내걸고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다양한 레퍼토리와 새로운 무대영상, 국악 라이브 연주로 구성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창단 60주년을 맞은 리틀앤젤스 예술단(사진=리틀앤젤스 홈페이지).
지난 60년간 세계인의 찬사를 받아온 한국무용 대표작 9편(△처녀총각 △부채춤 △시집가는날 △강강수월래 △가야금병창 △북춤 △꼭두각시 △탈춤 △농악)을 비롯해 배정혜 예술감독의 안무작 4편(△궁 △화검 △바라다 △설날아침)과 김덕수 명인의 연출작 ‘장고놀이’에 이어 마지막 ‘합창’ 공연에서는 130여명의 전체 단원이 무대에 올라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번 공연은 창단 초창기 악사들의 연주에 맞춰 무용을 하던 공연 양식을 계승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난 5월 기획공연에서 보다 향상된 연주를 통해 더욱 풍성해진 라이브 음악과 무용의 합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연주는 김덕수 명인과 국악창작그룹 앙상블시나위가 맡았다.

무대 영상 역시 지난 5월 공연에서 보여준 영상 이미지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고 시야선을 확대함으로써 기존의 서정적인 작화막에 덧입힌 시각적 영상 임팩트를 통해 관객들이 전통과 변화, 다양성을 종합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연은 다음 달 2일 오후 7시 30분(인터미션 포함 12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5세 이상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예매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세종문화회관과 인터파크에서 확인하면 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