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봤어요]"근거 있는 자신감" 쌍용차 '뉴 렉스턴 스포츠&칸'

손의연 기자I 2022.06.16 12:50:01

단단한 디자인에 ADAS 등 최첨단 사양 더해
오르막 구간·급경사 등 오프로드 거침 없이 내달려
어드밴스 트림·파퓰러 패키지 추가해 가심비 높여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큰 차체에도 불구하고 좁은 오프로드 오르막 구간을 거침없이 올랐다.”

쌍용자동차가 올해 출시한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그동안 픽업트럭에 적용해온 강한 인상의 디자인을 유지했다. 여기에 커넥티드카 서비스와 주행안전보조시스템(ADAS) 등 첨단 기능을 더했다.

쌍용차 뉴 렉스턴 스포츠 & 칸 (영상=손의연 기자)
지난 14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뉴 렉스턴 스포츠&칸을 탑승한 뒤 경기도 가평군까지 운행했다. 시승한 모델은 뉴 렉스턴 스포츠&칸 ‘익스페디션’(EXPEDITION) 트림이다. 오프로드 시승을 위해 순정타이어가 아닌 쿠퍼타이어를 장착했다.

운행 구간은 온·오프로드를 아울렀다. 오프로드 구간은 가평군 유명산 정상 일대에 통나무 범피와 모글코스, 사면주행, 급경사 등이었다. 국내 농촌이나 산길에서 경험할 수 있는 높은 난이도였다. 실제 픽업트럭을 구매하려는 이들이 원하는 정도의 오프로드 성능을 시험해 볼 수 있을 듯했다.


쌍용차 뉴 렉스턴 스포츠 & 칸 오프로드 주행 모습 (사진=쌍용차)
온로드를 지나 유명산 정상으로 향하는 비포장길은 중간중간 파임이 깊었다. 급격한 코너길도 여러 번 있었다. 렉스턴 스포츠&칸은 큰 차체에 비해 무리 없이 좁은 오르막 구간을 거침없이 올랐다. 코너를 돌며 가속 페달을 밟을 때도 민첩하게 움직여 큰 차체가 부담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파인 구간과 돌길을 지날 때 속력을 내도 스티어링휠이 심하게 돌아가지 않았다. 거친 길이라 차체는 어느 정도 흔들렸지만, 조수석에 앉은 사람이 따로 손잡이를 잡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었다.

오프로드 코스에 진입하기 전 4L(사륜구동 로우)로 설정을 바꿨다. 통나무 범피길은 40~50cm 정도 되는 턱이 이어지는 코스다. 쌍용차 관계자가 “인스트럭터는 속도를 내면 차체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최대한 속도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가속 페달을 밟지 않고 브레이크 페달을 이용해 천천히 턱을 넘으며 무리 없이 갈 수 있었다.

모글 코스 역시 느리게 진행했다. 장애물을 넘을 때 한쪽 바퀴만 높이 들렸는데도 차체나 운전자에게 불안감이 전해지지 않았다. 사면 주행은 30도 정도 기운 지형을 주행하는 코스였다. 꽤 기울어진 느낌이 들 걸로 예상했지만, 실제론 쏠리는 느낌 없이 빠르게 지나갔다.

이번 운행 코스는 렉스턴 스포츠&칸이 도심과 농촌 등 모든 일상에서 실용적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쌍용차 측 구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뉴 렉스턴 스포츠 & 칸 실내 사진 (사진=쌍용차)
최근 픽업트럭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다양해지는 추세다. 외국산 픽업트럭이 밀려오는 상황에서 쌍용차도 렉스턴 스포츠&칸 상품성을 강화하고 있다.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으로 각각 15마력(8%)과 2.2kg·m(5%)가 향상된 엔진은 가장 많이 운전하는 일상영역(1600~2600rpm)에서 최대토크를 활용할 수 있다. 연비 효율성도 높였다. △차선유지보조(LKA) △중앙차선유지보조(CLKA) 등 최첨단 편의사양을 적용한 점도 눈에 띄는 변화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커넥티드카 시스템 ‘인포콘’은 안전과 보안, 엔터테인먼트 등 전방위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 운행 관련 세부 서비스 항목으로 △커넥티드 내비게이션 △차량 진단 기능을 제공한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미러링 서비스도 지원한다.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모든 콘텐츠를 고화질(HD)로 즐길 수 있다. 가격은 2519만~398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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