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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자 총 3만3468명…안심밴드 71명 적용

이지현 기자I 2020.05.26 11:25:20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26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오후 6시 기준 자가격리 관리 대상자는 총 3만3468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는 2만8222명, 국내 발생 자가격리자는 4246명이다. 2170명이 신규 자가격리 대상자로 등록되고, 2905명이 해제돼 전체 자가격리자는 24일 오후 6시 기준 대비 735명 감소했다.

아울러 해외입국자나 거처가 없는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84개소 2990실의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803명이 입소하여 격리 중이다.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확인된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병원 관계자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현재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자는 총 448명이나 된다. 이 중 해외입국 285명(63.66%), 국내발생 163명(36.4%)이었고, 국적별로 살펴보면 내국인 376명(83.9%), 외국인 72명(16.1%)이다. 무단이탈을 적발하게 된 계기는 △신고가 137명(31%)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방문 115명(26%) △앱 112명(25%) △유선 67명(15%) 등이 이었다. 현재 ‘자가격리자 안전관리 앱’ 설치율은 93.5%다.

전날 무단이탈자 2명이 적발됐다. 핸드폰 개통, 선별진료 후 귀가 중 인근 방문 등이 무탄이탈 이유였다. 이에 따라 안심밴드를 착용한 사람은 총 71명으로 늘었다. 이 중 54명은 자가격리가 해제돼 현재 17명이 안심밴드를 착용하고 있다.

손영래 중대본 전략기획반장 겸 홍보관리반장은 “앞으로도 ICT 기술 등 첨단장비 활용과 유선 감시를 병행해 자가격리자 무단이탈로 지역사회에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6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19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는 1만1225명으로 집계됐다. 지역 내 발생 16명, 해외 유입 3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9명으로 총 1만275명(91.5%)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681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전날 2명이 숨지며 사망자는 269명으로 늘었다. 치명률은 2.40%다. 80세 이상 치명률이 26.68%로 전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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