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조합, 농기계조합과 신시장 확대 '맞손'

박경열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오른쪽)이 김홍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전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중소기업중앙회)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은 ‘스마트국토엑스포’ 기간을 맞아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중소기업협동조합 간 협업을 통해 신시장 확대 및 조합원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박경열 공간정보조합 이사장은 “공간정보산업이 점차 고도화하면서 다양한 업종간 수직적·수평적 융합하다 보면 비즈니스 기회가 생기고 기술적으로 상호 윈윈하는 사례가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기계와 공간정보 산업간 융합 비지니스 창출’을 목적으로 추진했으며, 앞으로 농기계 제조·생산 기업과 공간정보 분야 SW기술보유 기업 간 융합을 기초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이어서는 공간정보조합 주최로 ‘2021 공간정보 산업계 주도 기술 리딩과 신시장 개척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인간이 디지털 기술로 현실 세계를 초월해 만든 세계와 공간정보를 논의하고, 공간정보와 농기계 산업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시장개척 사례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김성호 이지스 대표는 ‘디지털트윈 플랫폼 소개와 메타버스 공간정보 역할’, 하재언 AKT공간정보 이사는 ‘공간정보와 타 산업 융·복합 사례’(자율운용 농기계)를 주제로 발표했다.

박경열 이사장은 “현실 세계를 초월해 만들어낸 디지털화한 지구 공간정보기술을 소개하고, 다른 산업과 융합하는 시장 확대 사례를 공유한다는 취지로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스마트국토엑스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당초 오프라인 행사에서 전면 온라인 행사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