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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선 국내 모터스포츠를 대표하는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슈퍼 6000 클래스, GT 클래스, M 클래스, 스포츠 프로토타입 컵 코리아)을 비롯해 포르쉐 911 GT3 CUP(3,996cc, 510마력)으로 진행되는 국제 원메이크 경기 ‘포르쉐 카레라 컵 아시아’, 바이크 경기인 ‘가와사키 닌자 컵’까지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슈퍼 레이스 측은 이번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에서 주목해야 할 관전 요소를 세 가지로 정리했다.
먼저 순위 경쟁이 본격화된 슈퍼 6000 클래스를 꼽았다. 지난 1, 2라운드에서 ‘2002년생’ 듀오 이찬준, 이창욱(이상 엑스타 레이싱)이 샴페인을 터뜨리며 우승 경쟁에 불을 붙였다. 또 다른 우승 후보인 장현진(서한GP)은 1, 2라운드에서 모두 5위로 포인트를 쌓으며 추격하고 있다.
피트 스톱(Pit Stop)으로 치러지는 이번 라운드는 기존보다 획득할 수 있는 드라이버 포인트가 최대 5점으로 많다. 선두권엔 포인트 차이를 더 벌릴 기회고 중위권은 선두권 추격이 가능하다.
‘슈퍼레이스’는 “드라이버와 미케닉의 호흡이 중요한 피트 스톱이 있는 만큼 승패를 가르는 또 하나의 요소가 될 전망”이라며 “지난 시즌 영암 KIC에서 우승했고 경험이 풍부한 장현진을 눈여겨볼 만하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는 8년 만에 한국 팬들을 찾아온 ‘포르쉐 카레라 컵 아시아’다. 지난 2015년 대회 우승자였던 크리스 반 더 드리프트가 다시 한국 땅을 밟는다. 포르쉐 카레라 컵 아시아에서 여러 차례 종합 우승한 반 더 드리프트는 올 시즌에도 종합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주목해 볼 만하다.
마지막 세 번째는 ‘가와사키 닌자 컵’에 등장한 일본인 라이더 히로키 오노다. 오노는 일본 로드 레이스 챔피언십 J-GP3 클래스에서 최근 2년 연속 종합 챔피언에 오른 실력자다. 올 시즌 역시도 포인트 리더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한, 2013년부터 2016년까지는 MotoGP Moto3에 도전해 세계 무대를 노크하기도 했다.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로 열리는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는 4일에만 관람석 오픈한다. 입장 티켓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대회 당일 현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