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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에서는 지난 7월 30일 ‘대구 메리어트 호텔 및 서비스드레지던스 신축공사’ 건설현장에서 기존 조적벽 해체작업 과정 도중 조적벽이 무너지면서 작업자를 덮쳐 근로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월 2일에는 ‘평택고덕 A-1BL아파트건설공사(6공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부부 근로자 2명이 지상 6층 높이에서 건설용 리프트와 함께 추락해 사망했다.
또 대림산업,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등 11개 대형 건설사의 건설 현장에서 각 1건의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 2분기 3건의 사망 사고가 발생한 GS건설은 이번 3분기(8월 18일)에도 또 다시 ‘계양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건설현장에서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대우건설과 한신공영도 2분기 각 1건의 사망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3분기에도 1건의 사망 사고를 기록했다.
3분기 중 가장 많은 사망사고가 발생한 발주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국가철도공단(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수자원공사, 대구광역시 등 4개 기관으로 나타났다. 사망 사고자는 각 2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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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는 강동구 2명, 강남구·서대문구·서초구·용산구에서 각 1명씩 총 6명, 전라남도는 순천시·여수시·함평군에서 각 1명씩 총 3명의 사망 사고자가 발생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사망 사고의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2분기 동안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건설사의 143개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특별·불시점검을 실시해 부적정 사례 총 206건을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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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건설현장이 보다 안전한 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상위 건설사들이 솔선수범해달라”며 “앞으로도 사망사고가 발생한 기업을 대상으로 집중점검 하는 ‘징벌적 현장점검’을 꾸준히 실시해 업계가 선제적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