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사회적기업의 안정적 성장과 자립을 돕고 후원을 지속하기 위해 단순 후원 방식에서 벗어났다. 후원금 2000만원 중 50%는 무상, 50%는 유상으로 지원한다. 유상 지원금은 향후 3년에 걸쳐 다른 사회복지시설에 생산물품을 기부하는 형태로 상환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나눔이 선순환 되는 구조로 설계한 것이다.
한편 전남 영광군에 위치한 톤래삽 협동조합은 2013년 6월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를 통해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설립됐다. 주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찰보리빵, 모싯잎송편 등)을 생산하며, 결혼이주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통한 안정적인 한국정착을 지원한다.
KSD나눔재단은 2009년 4월 한국예탁결제원이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로 환원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 공익재단으로, 금융교육, 장학, 국내외 취약계층 지원 등을 통해 따뜻한 자본주의를 실천하고 마음과 마음을 잇는 나눔으로 착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이명호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기여하고 결혼이주여성의 복지를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사회적기업의 안정적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는 새로운 방식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