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코로나19 12월 초 재유행 가능성”

이지현 기자I 2022.10.17 11:12:24
정기석 위원장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상황을 볼 때 우리나라도 12월 초 정도에는 아마도 재유행이, 본격적인 재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 위원장은 17일 서울 광화문 서울별관브리핑실에서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회의결과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정기석 위원장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국가에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이웃 나라 싱가포르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이들 국가 유행 상황 추이를 살펴보면 늘 우리나라보다 유행이 한두 달 정도 빨랐다. 지난 3월 국내에서 오미크론 피크를 맞기 전에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이 1차 큰 유행을 겪었다.

정 위원장은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의 증가 추세”라며 “이 증가 추세는 이 높이가 아직 높지 않다. 그전에 우리가 봤던 이 높이보다는 훨씬 낮긴 하지만 마침 동절기에 같이 접어들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얼마나 올라갈지는 알 수가 없지만, 이 추세가 어디까지 가든지 간에 그동안의 이 패턴으로 두 달 뒤, 한 달 뒤에 우리가 봤던 이 패턴을 그대로 따라갈 수 있다는 가정을 한다면 우리도 앞으로 아마도 한 한 달 혹은 두 달 뒤에 증가세를 보이고 시작하고 꽤 올라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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