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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셀카 "상반기 중고차 시장에도 친환경 바람 불었다"

손의연 기자I 2021.07.23 14:09:14

전기차 거래 대수 전년 동기 대비 270% 증가, 지속 증가 예상
중고차 차량 가격 작년 대비 평균 10% 상승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AJ셀카가 올해 상반기 내차팔기 결산 데이터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AJ셀카는 ‘친환경’과 ‘가격상승’을 주요 키워드로 뽑았다.

AJ셀카가 상반기 중고차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친환경 차량 거래 대수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전체 거래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70%로 대폭 증가했고, 하이브리드 대수는 20% 증가했다. 반면 디젤은 12% 증가에 그쳤고 휘발유는 10% 감소했다.

AJ셀카는 친환경 차량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를 끄는 것으로도 분석했다. 친환경 차량 구입시 △정부의 보조금 △세금 감면 △혼잡 통행료 및 공영주차장의 요금 감면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중고차 업계도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의 거래가 대세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업계는 향후 다양한 친환경차량이 출시돼 소비자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 차량의 낙찰 대수 증가 외에도 작년 대비 전반적인 중고차 차량 가격의 상승도 눈에 띄었다. 연료 별로는 LPG 차량이 14%로 가장 높은 가격 상승을 보였으며, 하이브리드와 휘발유가 9%, 디젤이 7%, 전기차가 5% 상승하며 모든 차량들의 낙찰 가격이 상승했다. 최근 반도체 수급 이슈로 인한 신차 출고 지연 사태로 인한 중고차 시세 상승이 올 상반기 낙찰 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중고차 차량 가격의 경우 작년 대비 약 평균 10% 상승한 가격으로 거래가가 형성됐다. 그 중 중고차 거래 대표 차량의 전년 대비 거래 가격을 살펴보면, K5 하이브리드가 30% 상승했다. 올 뉴 투싼과 올 뉴 쏘렌토가 각각 14%, 10%씩 상향된 가격으로 거래됐다.

안인성 AJ셀카 온라인사업본부장은 “상반기 동안 많은 고객들이 AJ셀카 온라인 내차팔기 서비스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그간의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안심하고 중고차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와 플랫폼을 제공해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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