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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맞은 이원덕 우리은행장 “현장에 미래가 있다”

김정현 기자I 2022.07.05 11:03:20

이원덕 우리은행장, 지난 1일 취임 100일 맞아
100일간 65개 거래처 42개 지점 등 방문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취임 100일 동안 65개 거래처, 42개 영업그룹 및 지점을 방문하는 등 현장 중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1일 이 행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면서 5일 이같이 밝혔다.

이원덕 우리은행장. (사진=연합뉴스)
이 행장은 취임식 직후 가장 오래된 거래처와 방문고객 수 최상위 지점인 수유동금융센터를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100일간 65개 거래처, 42개 영업그룹 및 지점을 찾았다.

이 행장은 취임 당시 고객·직원과 가까이 지내며 현장의 진솔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경영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실제 하루 평균 1곳 이상 현장을 방문한 것이다.

이 행장은 현장 방문시 기존 수직적인 당부 위주의 일방적 소통이 아닌, 상석 없이 원탁 테이블에서 격의 없는 토론과 논의를 통해 현장에서 해결책을 찾는다고 한다.

또 현장에서 청취한 다양한 의견이 본점 정책 수립시 최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직접 챙기고 있다고. 직원들에게도“영업현장이 즐거워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고객에게 진실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즐거운 직장문화 조성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 행장은“고객과 현장을 방문할수록 은행 경영에 대한 생생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 고객과 현장에 은행의 미래가 있다는 취임시 믿음이 더욱 강해져, 앞으로도 계속 현장 방문을 이어 나가겠다”며 “고객님을 방문할 때마다, 우리 직원들을 칭찬하시는 목소리를 들을 때 은행장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행복하다”는 지난 100일간의 소회를 간략히 밝혔다.

한편 지난 5월에는 고객패널인‘우리 팬(Woori Fan)리포터’10명을 본점에 초청해 패널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고객 의견을 즉시 업무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은행 내 MZ(밀레니얼+Z)세대 혁신 리더그룹인‘이노띵크(Innovate+Think)’60명을 집무실로 초대해“언제든 편하게 은행장에게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해 줄 것”을 부탁했다고 한다. 지난 6월에는 영업점에서 근무 중인 행원급 20명을 본점에 초대해‘우리원탁’을 실시하며 젊은 직원들과 격식 없는 소통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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