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가즈프롬, 17일 서울대와 조인트 클래식 콘서트 개최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세계 최대 천연가스 기업 가즈프롬 엑스포트(Gazprom Export)가 장기 문화예술공헌 프로그램 ‘시너지 인 뮤직(Synergy in Music)’의 일환으로 러시아 유수 클래식 아티스트 2명을 내한 초청,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에서 콘서트 및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러시아 유수의 두 클래식 아티스트, 바이올리니스트 타티아나 사무일(Tatiana Samouil)과 첼리스트 알렉산더 부츠로프(Alexander Buzlov)의 내한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콘서트는 오는 17일 오후 4시 서울대학교 문화관 중강당(약 500석)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의 주희성 교수(피아노), 최은식 교수(바이올린) 및 서울대 출신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나윤아가 협연한다.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 입장한다.

바이올리니스트 타티아나 사무일은 2014 소치동계올림픽 폐막식을 장식한 러시아 대표 클래식 아티스트 중 하나로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특별히 1714년 제작된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우스로 연주한다. 함께 무대에 오르는 알렉산더 부츠로프 역시 각종 세계대회를 휩쓴 전도유망한 첼리스트로 이미 국제적인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가즈프롬 측은 소개했다.

한편 18~19일에는 서울대학교 및 연세대학교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스터 클래스(음악 분야에서 유명한 전문가가 재능이 뛰어난 학생들을 가르치는 수업)가 진행된다.

가즈프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