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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상승세..금융·통신주 주도

안승찬 기자I 2002.08.26 17:55:12
[edaily 안승찬기자] 26일 유럽증시는 장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시각 오후 5시9분 현재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42% 상승한 3540.82포인트를, 독일의 DAX지수는 0.74% 오른 3856.53포인트를 기록중이다.

금융주들이 상승세. 유럽 최대 보험업체인 알리안츠는 2.0% 올랐고 도이체방크도 1.0% 상승했다. 네덜라드의 투자은행 ABN암로도 0.3% 올랐다. 반면 네덜란드 최대 금융업체인 ING그룹은 배당락으로 인해 2.3% 떨어졌다.

통신주도 오름세다. 유럽 최대 전화회사인 도이체텔레콤이 2.5%, 프랑스텔레콤은 0.7%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반면 소매업체들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의 최대 백화점인 카르스타트퀠레(karstadtQuelle)는 5.6% 하락했다. 올해 독일의 소매매출이 3%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이 팽배한 데다 카르스타트퀠레는 상반기 손실폭이 예상치를 넘어선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유럽 3위 소매업체인 메트로 역시 2% 밀렸다.

이밖에 세계 최대 다국적 식품회사인 네슬레는 1.5% 떨어졌다. USA투데이는 이날 네슬레가 허쉬에 115억달러의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 영국증시는 뱅크 홀리데이(Bank Holiday)를 맞아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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