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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와 월드뱅크는 화이트칼라 범죄, 사이버범죄 등 국제적인 부정부패범죄에 대한 공동대응 강화의 필요성을 논의하고 이를 위해 긴밀한 국제공조와 관련 법제도의 선진화, 투명성 강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월드뱅크는 회원국들에 경제 발전을 위한 자금 지원 및 경제 정책 자문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초국가적 범죄 정보를 수집·연구하고 해외 범죄 자금 추적 공조 등 부패 범죄 대응을 지원하기도 하는 국제기구다.
앞서 한 장관은 취임 직후 민생 범죄 척결 의지를 강조하며 금융·증권범죄 합수단을 부활시킨 바 있다. 해당 범죄는 수법이 전문화되고 해외에 자금 도피처를 두고 있어 해외 금융 당국 공조가 중요하다.
세계 각국의 중요 경제·부패 범죄 정보를 축적해 온 월드뱅크의 공조는 합수단 수사에 힘을 실어 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