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코로나19 유럽 재확산 조짐…씨젠 ‘강세’

이지현 기자I 2020.09.22 10:20:36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씨젠(096530)이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로나19 세계 재유행 우려 등으로 국제 유가와 금값, 유럽 증시가 동반 폭락했지만, 씨젠에겐 오히려 호재가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씨젠은 오전 10시1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19%(5700원) 오른 26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64만주, 거래대금은 1726억원이다. 외국인이 28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21일 집계한 국외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087만4991명이다. 사망자만 95만7348명에 이른다. 미국에서 679만명이 감염됐고 19만명이 숨졌다. 인도에서는 500만명이 감염됐고 8만명이 사망했다.

최근 확진자는 줄지 않고 다시 늘고 있는 추세다. 스페인에서는 2957명이, 프랑스에서는 5298명이, 영국에선 4368명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지난 봄 팬데믹 수준이다.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전세계로 수출 중인 씨젠은 매출이 더 늘 것으로 기대되면서 추격 매수에 나서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9월은 물론 4분기 트윈데믹 시즌을 맞아 본격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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