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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을 4.0%로 상향조절한데다 수출도 청신호가 들어오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선진국보다 예산을 아끼면서 효과적으로 써왔으나 재정이 충분한 역할을 하지 못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가계경제에 부담을 주지 않았나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재정당국에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며 “민주당은 효과적이고 빠른 민생회복에 올인하겠다”며 “내일(25일) 정부와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에서 성장률, 고용, 물가 등 거시경제 지표 개선에 탄력대응하면서 투자확대 등 민생회복을 위한 다양한 논의을 할 것”이라 했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협의도 언급했다.
민주당과 정부가 논의 중인 2차 추경안에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금액과 더불어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5차 재난지원금도 포함되어 있다. 추석 연휴 이전 지급한다는 목표로 조율 중이다. 지난해 전국민 재난지원금 때와 마찬가지로 4인 이상 가구 기준 100만원 지급이 거론된다. 당에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정부 측에서는 소득 하위 70%에만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유동수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전국민을 70%를 선으로 나누는게 쉽지 않다는게 민주당의 입장”이라며 “이번주 내에는 결론을 내게 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