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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 6월 29일·30일 올림픽 공원 개최

문다애 기자I 2024.03.18 10:27:56
비이피씨탄젠트 제공.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2024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이하 파크뮤직)’이 오는 6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과 88호수수변무대에서 개최된다.

비이피씨탄젠트는 잔나비, 십센치, 실리카겔, 루시, 너드커넥션, 김수영, 더폴스, 신지훈, 밀레나, D82 등 1차 라인업 10팀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2018년부터 도심에서 즐기는 피크닉이라는 컨셉으로 개최된 파크뮤직은 다른 뮤직페스티벌에서 볼 수 없던 유니크한 라인업으로 K-POP, 록, 재즈, 힙합 뮤지션들이 출연하며 매년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페스티벌의 첫날인 6월 29일에는 대한민국 밴드 역사에 독보적인 족적을 남긴 잔나비, 루시, 너드커넥션, 인디 모던 록 밴드 더 폴스, 싱어송라이터 김수영이 1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6월 30일에는 십센치, 밴드 실리카겔, 싱어송라이터 신지훈, 한승윤 밴드 D82, 재즈 기반 싱어송라이터 밀레나가 무대를 꾸민다.

파크뮤직은 휴식, 힐링(회복), 이지리스닝(듣기 쉬운)을 주요 테마로 한다. 관객 누구나 음악과 돗자리만 있다면 힐링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었다. 40분에서 1시간 정도 진행되는 공연 사이사이 쉬는 시간을 구성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관객들은 쉬는 시간에 책도 읽고 낮잠도 자고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는 등 다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어쿠스틱 스테이지의 경우 무대와 관객과의 거리가 가까워 아티스트와 관객이 좀 더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다.

파크뮤직은 자원 순환에 동참하고자 2022년부터 100% 사탕수수로 만든 그린 리유저블 다회용기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다회용기만 공급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다회용기 반납부터 폐기물 분리수거까지 동시에 운영이 가능한 통합 폐기물 관리 부스를 운영해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김은성 비이피씨탄젠트 대표는 “매년 페스티벌을 찾아 성원해 주시는 관객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장르 연과 볼거리, 즐길 거리로 구성한 콘텐츠, 관람객 편의 중심의 운영을 통해 최고의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좀 더 다양한 세대가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도록 관람 가능 연령대를 12세 이상으로 낮췄다. 얼리버드 티켓은 당일 조기 마감됐으며, 인터파크와 위메프에서 1일권 10만90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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