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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부터 마스크까지 전세계 특허동향 한눈에 확인

박진환 기자I 2020.03.19 09:56:09

특허청, 코로나19 관련 ‘특허정보 내비게이션’ 개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최신 특허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특허정보 내비게이션’을 개통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허정보 내비게이션은 코로나19 관련 치료제·백신, 진단·검사, 방호·방역 등 주요 분야별로 국내·외 특허동향 조사결과를 공개하고, 현장에서 이슈가 되는 최신 기술에 대한 특허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해 특허청 누리집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특허동향 조사결과는 글로벌 특허동향, 국가별 특허 경쟁력 비교, 글로벌 선도기업 및 우리기업의 특허 경쟁력 분석 결과 등을 담고 있으며, 각 분야별로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최신 기술에 대한 특허정보는 특허리스트와 함께 보다 구체적으로 분석된 세부 기술정보를 제공, 해당 특허의 전문까지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치료제 개발 분야는 코로나19에 적용 가능한 대안치료제로 알려진 항바이러스 치료제(간염, HIV, 신종플루, 에볼라 등) 관련 특허정보를 정리해 게재할 예정이다.

감염성 질환의 전파를 방지하는 기술에 관해서는 마스크를 비롯해 장갑, 보호복 등 각종 방호장비, 살균·소독제, 공공영역 소독, 방역시스템 등 광범위한 코로나19 대응기술 등이 등재된다.

특허정보 내비게이션을 통해 제공된 다양한 특허정보는 관련 분야 기업의 연구 및 기술개발에 즉시 활용될 수 있다.

소멸된 특허나 외국에만 출원된 특허 등은 자유기술로서 특별한 제약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아직 소멸되지 않은 특허라도 기술이전, 라이선싱 등을 통해 기술 사업화에 직접 활용될 수 있다.

또 해당 특허정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식약처 등 범부처 협력 차원에서의 코로나19 대응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국가적으로 엄중한 상황에서 코로나19 관련 특허정보 내비게이션은 기업이 기술정보를 적시에 활용할 수 있는 적극적 지원 수단이 될 뿐만 아니라 정부 내에서 뿐만 아니라 국민과 함께 사태를 풀어가는 원활한 협업 채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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