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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LCC 업계 최초 유럽 진출..5월 크로아티아 취항

박민 기자I 2024.02.14 10:31:01
[이데일리 박민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최초로 유럽(크로아티아) 노선에 취항한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5월 16일부터 인천∼자그레브(크로아티아) 노선에 주 3회(화·목·토) 일정으로 A330-300 항공기를 투입해 유럽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체의 항속거리가 짧은 탓에 출발편에서는 중간 경유를 진행한다. 인천공항에서 오전 11시 5분 출발해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공항에 들려 미하기 경유로 1시간 가량 급유를 진행한 뒤 오후 7시 25분 자그레브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15시간(미하기 경유 포함)이다.

귀국편은 급유 없이 직항으로 운영된다. 비행시간은 약 11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노선 취항을 통해 2024년 파리 올림픽을 비롯해 증가하는 유럽 여행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항공권 판매는 이달 15일부터 시작한다. 인천-자그레브 노선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이벤트 운임 46만1000원 △스마트 운임 58만1000원부터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대형기 포함 7대의 항공기를 도입해 기타 신규 중장거리 노선의 확대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유럽 노선 첫 취항으로 한국과 크로아티아의 관광 및 비즈니스 교류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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