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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 보안 위협 커졌다”…SK쉴더스, 융합보안 서비스 강화

최훈길 기자I 2022.08.05 11:11:28

융합보안 플랫폼 ‘써미츠’ 사업 세분화·확장
산업안전, 건물관리, 운영기술 통합 서비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디지털 전환에 대응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사이버 보안 1위,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 SK쉴더스가 융합보안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각종 보안 리스크가 커지고 있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디지털 전환 등으로 온·오프라인 안전관리가 중요해지면서 통합 관리형 융합보안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SK쉴더스는 5일 지능형 융합보안 플랫폼 써미츠(SUMiTS) 서비스를 핵심 고객군에 따라 세분화하고, 융합보안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작년 10월 공개된 써미츠는 개별적으로 운영됐던 다양한 보안 요소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산업안전, 건물관리, 운영기술까지 모두 제공한다.

써미츠는 △종합적인 안전 관리가 필요한 산업 현장을 위한 ‘써미츠 산업안전’ △효율적인 건물 관리에 필요한 모든 것을 통합 관리하는 ‘써미츠 FM’, △생산 및 제조 공장의 주요 시설과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써미츠 OT’로 구성된다.

(자료=SK쉴더스)


‘써미츠 산업안전’은 산업 현장의 안전 관리에 특화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산업안전보건법의 요구 기준과 강화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현장 근로자에게 발생 가능한 복합적인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는 통합 모니터링 서비스와 실시간 대응체계 구현을 지원한다.

근로자와 설비의 안전관리, 현장의 환경관리를 위한 각종 사물인터넷(IoT) 기기, 안전 장비, 감지 센서 등 고객에게 필요한 맞춤형 솔루션도 제공한다. 건설, 공장, 인프라, 물류 등 업종 구분 없이 모든 현장에 적용이 가능하다.

‘써미츠 FM’는 디지털전환(DT),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통합 건물 관리 플랫폼이다. 건물 내 전력, 조명, 설비, 공조 등 각종 데이터를 통합 플랫폼에 연동해 설비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이상 상황 감지가 가능하다.

출입통제, 영상감시 등 물리보안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스마트 빌딩’ 환경을 실현할 수 있다. AI HVAC 기반으로 친환경 실내 환경 및 저탄소 건물 관리 운영이 가능해 ESG경영과 RE100 실천에도 유효하다. 중대형 빌딩, 교육기관, 대학교, 연구개발(R&D센터) 등 출입 인원이 많고 효율적인 시설 관리가 필요한 곳에 효과적이다.

‘써미츠 OT’는 생산 및 제조시설에 대한 보안을 극대화할 수 있는 체계적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 유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공장가동 중단 등 보안 사고를 방지하고 대응하는 보안 컨설팅, 솔루션 구축, 관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도체, 자동차 업계나 보안 취약점 진단을 원하는 중소형 공장에 적용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SK쉴더스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주 SK쉴더스 융합보안사업본부 본부장은 “보안 위협 요소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지능형 융합보안 플랫폼의 수요가 크게 늘면서 컨설팅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비스를 산업안전, 건물관리, 운영기술 등으로 세분화하고, 본격적인 융합보안 사업 확장 및 시장 선도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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