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통시장 지원효과 뚜렷…투입 규모 클수록 매출↑

김기덕 기자I 2021.11.25 11:15:00

서울신용보증재단, 전통시장 활성화 비전수립
시장 디지털전환 등 신규과제 포함해 22개 과제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신용보증재단(이하 재단)은 ‘서울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계획 수립’ 연구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추진전략과 세부 추진과제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서울시 지원 정책의 실증 효과를 분석하고,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대한 바람직한 중장기 지원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진행됐다. 재단은 서울시 전통시장 관련 정책 및 법·제도를 검토하고, 대시민 설문조사와 재단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정책별 매출증대 효과를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이 결과 시설환경 개선사업 중심의 물리적 개선정책은 예산 투입의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투입 규모가 클수록 매출 증대 효과가 증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시 제공.



현재 총 353개소의 서울시 전통시장 중 평균 40년 이상 노후된 시장이 전체의 68%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시는 노후 시설 현대화를 골자로 하는 시설환경 개선사업의 효과성과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경영환경 개선사업은 사업종류별로 정책 효과의 차이가 분명했다. 특히 사업별 평균 소요 예산을 상회하는 예산 금액이 투입되었을 때 매출 증대 효과가 극명하게 컸으며, 평균 이하로 예산을 투입했을 경우 정책효과가 미미했다.

재단은 서울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비전을 설정하고 △상인과 시민이 상생하는 전통시장 △쾌적하고 스마트한 전통시장 △전통과 이야기가 살아있는 전통시장이라는 추진전략과 이에 따른 22개의 세부전략 과제를 도출했다.

전체 22개 세부전략 과제 중 전통시장 관리 시스템 디지털 전환, 전통시장형 구독경제 도입, 메타버스를 활용한 관광 상품 개발, 전통시장 가업승계 종합지원 등 11개 과제를 신규로 발굴했다.

엄창석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전통시장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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