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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웨이원, 스웨덴 친환경 난로 업체 '바우니' 독점 계약 체결

이재길 기자I 2021.03.05 10:19:36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글로벌 브랜드 라이선스 보유사인 메디톡스 계열사 하이웨이원(대표 구자용)은 스웨덴 친환경 난로 전문 업체인 ‘바우니’(VAUNI)社와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바우니는 스웨덴의 샬머스 공과대학교의 소렌 소렌더 혁신 공학 명예교수의 개발로 바이오에탄올을 태워 아파트나 캠핑장 등 실내외 어디에서든 안전하게 불멍을 즐길 수 있는 친환경 난로를 선보였다.

바이오에탄올은 옥수수나 사탕수수 등 식물성 유래 자원으로 만든 알코올을 바이오매스로 발효, 증류해서 만든 연료로 장작을 태우는 벽난로와 달리 그을음이나 연기가 나지 않는다. 덕분에 벽난로와 장작 난로에선 필수였던 굴뚝이나 배관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 석유같은 화석연료처럼 한정된 자원을 사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재생 가능 자원으로 주목받는 연료이기도 하다.

바우니의 대표적인 친환경 난로 글로브(Globe)는 벽과 분리되어 별도의 설치가 필요 없는 독립형 모델로 열을 최대한으로 모을 수 있도록 반구형으로 디자인됐다. 본체 높이와 화력을 조절할 수 있는 건 물론 방향도 360도 어느 곳으로나 바꿀 수 있다. 바이오 에탄올을 이용해 불을 내기 때문에 그을음이나 매연 같은 게 나오지 않아 매캐한 냄새나 매연 없이 쾌적하고 효율적으로 공간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 불을 피우기 시작해도 둥근 본체 바깥쪽은 뜨거워지지 않게 설계하는 등 무엇보다 안전에 신경을 썼다.

또한 북유럽 특유의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난방 효과는 물론 인테리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불을 켜지 않고 거실 한 쪽에 세워두기만 해도 포인트 가구처럼 활용할 수 있다.

‘바우니’는 글로브의 벽걸이형 모델인 쿠폴라(Cupola)도 내놓은 상태다.

하이웨이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멍하니 불꽃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진다는 불멍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었다”며 “최첨단 미학과 기술 혁신이 결합된 바우니가 힐링 라이프를 즐기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하이웨이원은 폴란드 국민화장품 ‘지아자(Ziaja)’를 비롯해 독일의 대표 배쓰 브랜드 ‘크나이프(Kneipp)’, 세계 110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슬림 미용 기기 프랑스 LPG사의 ‘웰박스(wellbox)’, 태양의 나라 스페인의 선케어 브랜드 이스딘(ISDIN) 등 이미용, 건강, 패션, 명품 등 국내외 300여 개 브랜드의 라이선스를 보유, 독점 유통하고 있는 회사로 전 세계 인기 브랜드의 아시아 판권, 제조 판권 등을 추가로 확보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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