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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완도 '전복'·장성 '사과'로 메뉴 개발 박차…"지역 상생"

남궁민관 기자I 2023.05.23 10:43:26

전남도·완도·장성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각 지역 특산물 활용한 신메뉴 개발·홍보 협력 등 나서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CJ푸드빌은 전라남도, 완도군, 장성군과 손잡고 지역 농수산 특산물을 이용한 제품 개발과 판매·홍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날(22일) 전라남도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들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본격적으로 산지 특산물을 이용한 신메뉴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CJ푸드빌과 전라남도, 완도군, 장성군 관계자들이 지난 22일 전라남도청에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 및 판매·홍보 등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CJ푸드빌)


먼저 CJ푸드빌은 완도군의 전복과 비파, 장성군의 사과와 산나물 등 우수한 품질의 지역 특산물을 수급 받을 예정이다. 향후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 더플레이스, 제일제면소, 뚜레쥬르 등에서는 이들 식재료를 활용한 샐러드, 파스타, 베이커리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소비부진, 가격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도산 전복을 활용한 신메뉴는 레스토랑 간편식(RMR)으로도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를 통해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여 재고 감소에 기여하고 장기적으로는 완도군과 장성군의 특산물 인지도 제고를 통한 지역사회 소비 활성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CJ푸드빌 역시 소비자들에게 품질 좋은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브랜드 및 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불러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찬호 CJ푸드빌 대표는 “전라남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한 ESG 가치를 실현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단순한 식재료 수급 및 제품화를 넘어 완도군과 장성군 지역 특산물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는 상생모델로서 농가 활성화를 위한 기업의 역할과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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