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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KDB 대우증권과 비대면 실명 확인 솔루션 개발

김유성 기자I 2015.11.18 10:10:43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주식회사 C&C는 18일 KDB대우증권과 함께 얼굴·음성 인식을 이용한 ‘비대면 실명 확인 및 공인인증서 대체 솔루션(이하 WAU, Who Are U)’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SK C&C 측은 “‘WAU’를 바탕으로 비대면(非對面) 실명 확인 서비스를 준비 중인 증권사 등 금융권 고객을 중심으로 생체인증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라며 “금융 서비스 이용 시 기존 공인인증서나 아이디·비밀번호 기반의 본인 확인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얼굴·음성 인식 기반의 본인 확인 방식을 확산시켜 가겠다”고 설명했다.

생체인증은 이미 글로벌 시장 대세로 굳어졌다. 비자, 마스터 카드 등 카드사들은 물론 구글, 페이팔, 알리바바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비밀 번호를 대체하는 생체인증 기반 서비스를 개발중이다.

SK C&C는 입 모양과 음성의 생체 움직임 분석(Liveness Detection) 기술을 적용하해 지문·홍채 인식 방식 대비 우수한 보안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자부했다.

얼굴 인식 면에서도 △눈 사이 거리 △눈의 굴곡점 △안면 윤곽 등 얼굴의 여러 특성을 측정해 얼굴 인식 정확도 또한 높은 편이다. SK C&C는 얼굴 인식과 함께 △목소리 파형 △입 모양 검사 △음성 동기 검사 등 음성인식을 실시해 위조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

금융 소비자들은 스마트폰 ‘앱’을 실행 후 신분증 사진 촬영 a 신분증 진위 확인(금융결제원 연계)한 얼굴·음성 인식(스마트폰 카메라로 얼굴 촬영 시 제시된 글자 읽기)만 하면 된다. 가입 시작부터 완료까지 5분 이내 계좌 개설과 생체 인증을 통해 금융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기열 SK C&C 전략사업부문장은 “SK주식회사 C&C는 WAU를 기반으로 고객의 필요에 따라 얼굴, 음성, 지문, 홍채 등 모든 생체 인증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며 “증권사는 물론 은행, 보험사, 나아가

인터넷전문은행 대상 생체인증 사업 발굴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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