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Q 차량 인도량 18% 감소…"매우 어려운 분기"

장영은 기자I 2022.07.03 17:40:08

2분기, 25만4694대 인도…1분기대비 17.9% 감소
"공급망 도전과 통제할 수 없는 공장폐쇄에 직면"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테슬라의 2분기 차량 인도 실적이 전분기에 비해 20% 가까이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지난 4월부터 약 두 달간 이어진 상하이 봉쇄의 여파다.

(사진= AFP)


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2분기 전 세계에 25만4695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이는 전분기(31만48대)에 비해서는 17.9% 감소한 것이다.

테슬라는 2020년 1분기 이후 2년간 전분기대비 차량 인도량 증가세를 이어왔으나 이번에 그 기록이 깨졌다.


시장 예상치도 밑돌았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는 테슬라의 2분기 차량 인도량을 29만5078대로 추정했으며,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평균은 26만1181대였다.

테슬라측은 차량 인도 실적 감소에 대해 “공급망 도전과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공장 폐쇄 때문”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상하이에 대한 전명 봉쇄 조치를 취하면서 현지 테슬라 생산 공장 가동도 중단된 것이 직격타였다. 상하이 테슬라 공장은 전체 테슬라 전기차 생산량의 절반 가량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테슬라는 상하이 봉쇄가 풀린 6월에는 월간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은 전기차를 생산했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내부 메모를 통해 4~6월이 “매우 어려운 분기”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상하이 공장 가동 차질, 경기 침체 우려, 인플레이션 압박 등을 원인으로 거론했다.

한편, 테슬라는 오는 20일 뉴욕 증시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주주총회를 8월 4일에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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