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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위, 리틀엔젤스·유니버설발레단과 아카이브 구축 협업

김미경 기자I 2022.09.16 11:55:36

15일 공연예술자료 수집·보존·활성화 업무협약
“지침서 될 것, 예술기록물 후대 잘 전달하겠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가 공연예술 아카이브 구축을 위해 효정한국문화재단 리틀엔젤스예술단, 유니버설발레단과 협력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예술기록원은 두 기관과 함께 예술기록물 구축을 위해 공연예술자료의 수집·보존·이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 주요 내용은 △예술자료 수집과 보존을 위한 기증과 기탁 △예술자료 보존과 활용을 위한 디지털화 및 공동 활용 협력 △예술자료 공유 및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연구, 교육 등 연계사업 협력 △아카이브 구축과 운영을 위한 기술정보 교류 등이다.

(왼쪽부터)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확산본부 장계환 본부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박종관 위원장, (재)효정한국문화재단 문훈숙 이사장, 리틀엔젤스예술단 정임순 단장(사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문훈숙 효정한국문화재단 이사장은 “중요한 가치를 보존하는 일에 동참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시대의 아름다운 예술을 후대에 올바르게 전달하고 더 좋은 방향을 위한 지침서가 될 수 있게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예술위 관계자는 “예술위와 리틀엔젤스예술단, 유니버설발레단 3개 기관의 의미있는 협약을 계기로 귀중한 예술기록물을 후대에 잘 전달하기 위한 협력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1962년 창단해 올해 60주년을 맞은 리틀엔젤스예술단은 예술가 양성은 물론 외국 순회공연을 통해 문화, 평화사절단으로 활동해온 예술단체다. 9세부터 15세까지의 청소년 단원으로 구성된다. 유니버설발레단은 1984년 창단해 올해 38주년을 맞은 한국 최초의 민간 전문 발레단이다. 발레의 대중화와 한국 발레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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