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휴온스글로벌(084110)은 오전 10시 30분 가격제한폭(29.82%, 1900원)까지 상승한 5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은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Sputnik V) 백신 생산을 위한 기술 도입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한가로 직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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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도 상한가(30%, 8250원)를 기록하며 3만5750원에 거래 중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도 11.29%(3500원) 상승한 3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러시아 백신은 아직 국내 허가가 나지 않은 상태다. 그럼에도 컨소시엄은 백신 생산 기술을 도입해 오는 8월 시생산에 돌입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8월부터 승인된 백신이 국내에서 대량으로 생산될 거라는 정부 발표에 관련 주가도 꿈틀거리고 있다. 국내 제약사라는 것 외에는 정보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자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인 기업 모두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에스티팜(237690)은 전 거래일보다 6.11%(6800원) 오른 11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도 3.08% 상승한 1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티팜은 홈페이지를 통해 “5월 완공이 예상되는 중간급 규모 mRNA 생산설비 구축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도 정부가 얘기한 위탁생산 관련 설비는 없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