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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날렵해져 3년 만에 돌아온 ‘더 뉴 코나’…2031만원부터

이소현 기자I 2020.10.15 09:52:22

잘 달리면서도 경제적인 SUV 더 뉴 코나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 탑재
출시와 함께 N라인 무상 업그레이드 이벤트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의 대표 소형 SUV 코나가 3년 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현대차는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코나(The new KONA)’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더 뉴 코나는 더욱 날렵해진 디자인에 걸맞은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갖추면서도 동급 최고 연비를 달성해 가장 본질에 충실한 SUV로 거듭났다.

현대차 더 뉴 코나(사진=현대차)
역동적·미래 지향적인 SUV 디자인

현대차는 기존 코나의 독창적인 스타일 위에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감성을 더한 스포티함)를 바탕으로 한층 넓고 날렵한 인상을 더해 보다 민첩하고 역동적인 느낌의 더 뉴 코나 디자인을 완성했다.

외장 디자인은 선이 두드러지는 주간주행등과 예리하게 마무리된 후드, 힘차게 솟은 스키드 플레이트에서 보이는 미래적이면서도 진취적인 인상의 전면부가 특징이다. 측면부는 40㎜ 길어진 전장으로 또렷해진 존재감과 함께 앞뒤 범퍼와 연결되어 차를 감싸듯 위치한 클래딩이 역동적인 이미지를 더한다. 후면부는 전면 램프 디자인과 연결되는 후면 램프와 수평적 구조를 강조한 범퍼 디자인이 당당하고 안정적인 자세를 연출한다.

더 뉴 코나의 실내 디자인은 운전자의 드라이빙 경험에 초점을 맞춰 스마트하면서도 보다 넓게 느껴지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기존 대비 2.5인치 증대된 10.25인치 대화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계기반(클러스터)은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면서도 코나의 하이테크한 인상을 강조하고 수평적 구조가 강조되도록 구성한 센터페시아는 실내 공간을 넓게 느껴지게 한다.

함께 선보인 더 뉴 코나 ‘N 라인(N Line)’은 기본 모델에서 N의 고성능 감성을 담아낸 디자인이 추가로 적용돼 코나 만의 개성 있고 스포티한 주행감성을 한층 강조한다.

현대차 더 뉴 코나 N 라인(사진=현대차)
다양한 엔진 라인업…고성능 N 라인·N 추가

더 뉴 코나의 엔진은 다양해졌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장착한 가솔린 모델과 1.6 하이브리드 모델에 더해 고성능 감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위한 N 라인을 처음 선보였다. 여기에 2.0 가솔린 모델과 고성능 N도 출시 준비 중이다.

가솔린 모델과 N 라인은 흡기 연속가변 밸브 열림 기간 제어 장치(CVVD) 및 통합 유량 제어 밸브(ITM) 등 신기술을 대폭 적용한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탑재해 기존 모델 대비 20마력 이상 향상된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힘을 자랑한다. 높아진 출력에도 기존 코나 대비 8.6% 개선된 13.9km/ℓ의 연료소비효율(연비)를 달성해 경제성도 놓치지 않았다. (2WD, 16인치 휠 복합연비 기준)

SUV 최초로 추가된 N 라인 모델에는 주행성에 초점을 맞춘 서스펜션과 스티어링 튜닝으로 기본 모델 대비 스포티한 감성을 더했다.

안전·편의사양 확대…정숙성 개선

더 뉴 코나는 보다 역동적으로 거듭난 주행성능을 뒷받침할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을 대폭 적용했다. 주행 중 전방 차량과 충돌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와 차로 중앙을 유지하며 주행하도록 도와주는 ‘차로 유지 보조(LFA)’ 등의 안전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또 차로 변경 중 후측방 차량과 충돌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며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로 곡선로에서도 차로 중앙을 유지하며 주행하도록 돕는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하차 중 후측방 차량과 충돌하지 않도록 돕는 ‘안전 하차 경고(SEW)’ 등 새로운 안전사양들을 대폭 추가했다.

여기에 눈길, 진흙길, 모랫길 등 험로 상황에 최적화해 주행 안전성을 올리고 가속 성능을 증대시켜주는 ‘2WD 험로 주행 모드’를 기본 적용해 어떠한 도로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SUV 본질에 충실했다.

이 밖에도 카카오톡 메시지 읽기·보내기, 현대 카페이, 최종 목적지 안내, 목적지 자동 추천, 발레 모드,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 등 편의사양을 대폭 적용하며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갖췄다.

더 뉴 코나는 차음필름을 신규 적용한 전면 윈드실드 글라스와 함께 차체와 부품 각 부위에 적용되는 흡차음재 사양을 강화해 정숙성을 높였다.

현대차 더 뉴 코나(사진=현대차)
선택사양 제약 없앤 주력 트림…총 3개 트림 운영

현대차는 더 뉴 코나를 3가지 트림으로 구성했다. 기본 트림인 스마트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LFA), 2WD 험로 주행 모드 등 주요 안전·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해 기존 모델 대비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다. 주력 트림인 모던에서는 선택사양의 제약을 없애고 고객의 선호사양별로 구성된 9종의 패키지를 모두 고를 수 있도록 구성해 소비자들의 각기 다른 요구조건을 최대한으로 만족할 수 있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은 전체 사양을 적용한 모던 트림 풀옵션 가격보다 약 75만원 저렴한 가격을 적용해 구매가치를 높였다. 또 트림 가격에 따라 결정되는 중고차 시세를 고려해 선루프, 테크 패키지 및 빌트인 캠을 제외한 모든 선택 사양을 기본 적용함으로써 차량의 잔존 가치까지 신경 썼다. N 라인 모델은 최상위 인스퍼레이션 트림 뿐만 아니라 모던 트림으로도 선택권을 확대했다.

더 뉴 코나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2031만~2716만원이며,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2365만~2981만원으로 확정했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N 라인 모델은 모던 2460만~2814만원이다.

차량 색상은 팬텀 블랙 등 기존 색상 4종에 갤럭틱 그레이, 사이버 그레이, 서피 블루, 다이브 인 제주, 미스티 정글, 이그나이트 플레임 등 6종을 새로 추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코나는 동급 최대 출력의 차세대 엔진을 기반으로 우수한 주행성능과 함께 경제성·안전·편의성을 모두 갖췄다”며 “가장 본질에 충실한 SUV, 더 뉴 코나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2일까지 코나를 계약한 고객 대상으로 50명을 추첨해 N 라인으로 업그레이드해주는 ‘N 라인 무상 업그레이드 이벤트’와 동시에 올해 말까지 우선 계약 고객 2000명을 대상으로 블루멤버스 3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또 N라인 모델 출고 고객 대상으로 500명을 선정해 N브랜드 굿즈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 뉴 코나 N라인(왼쪽)과 더 뉴 코나(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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