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中 19개 국제공항에 입국장 면세점 설치" 신화통신

염지현 기자I 2016.02.23 10:06:02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중국이 내수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 자국 19개 국제공항에 입국장 면세점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말 리커창 총리가 주재한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성장엔진의 한 축으로 떠오른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제시된 정책 방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중국 신화통신은 19곳의 도시에 입국장 면세점이 추가로 개설된다고 22일 재정부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에 설치되는 입국장 면세점은 광저우 바이윈 (廣州 白雲) 공항, 항저우 샤오산(杭州 蕭山) 공항, 청두 솽류(成都 雙流) 공항, 칭다오 류팅(靑島流亭) 공항, 난징 루커우(南京 祿口) 공항, 충칭 장베이(重慶 江北)공항, 톈진 빈하이(天津濱海) 공항, 다롄 저우수이즈(大連周水子) 공항, 선양탸오셴(瀋陽 桃仙)공항, 시안셴양(西安咸陽)공항,우루무치 디워바오(烏魯木齊 地窩堡) 공항 등 13개 국제공항과 선전 푸톈(福田), 황강(黃崗), 샤타우쟈오(沙頭角), 원진두(文錦渡) 등 6곳의 항로 및 수로 항구가 면세점 개설장소로 선정됐다.

해외 관광을 마치고 돌아오는 여행객이 중국내 입국장에 설치된 면세점에서 외국산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보인다. 현재 입국장 면세점이 설치된 곳은 베이징과 상하이 등 소수에 불과하다.

중국 정부는 또 신설하는 입국장 면세점에서 최대 8000위안까지 살 수 있도록 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